2018. 9. 26. 21:39
예술의 역사는 완전히 새로운 미적 취향의 창조 과정입니다. 그에 대응하는 심미안의 계발 과정이기도 하고요. 사람들도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취향을 존중하게 되는 식으로 일이 진행됩니다. 미적 판단, 작품 비평을 할 수 있으냐가 관건입니다. 이는 새로운 취향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 김재인,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동아시아; 서울, 2017), pp.365-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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