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여행 7

2018 희년학교 내 마음대로 후기

@ 한 사람에게라도 담론 확장이 일어나기를 바라며 올리는 이 글에서 기도함: (1) 위로하시는 주님께서, 내 이 글 때문에 상처받고 고통받는 내 사랑하는 사람들을 친히 보듬어주시길. (2)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통과 상처가 상처와 고통으로 끝나는 것/허무해지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어버이께 영광 드리는 열매가 되길. (3) 친히 폭력을 자행하는 '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내 마음 가운데 페리코레시스적 사랑을 허락하시길. (4) 제발 그만 괴롭히도록 '그 사람들'의 마음을 만지셔서 제게 직접 말하게 되기를. 1. 전 희년을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희년을 마음에 새긴 건 중학교 3학년쯤일 겁니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된 후 기독경을 읽다 보니 희년을 다시 수용하게 됐습니다. 이때는 레위기 25장 8절 ..

다이어리/여행 2023.04.28

<20180203 부산 기독교 유적지>

2018. 2. 12. 17:40 부산에 있는 기독교 유적지 탐사를 했습니다. 장소를 읊는 것은 안내자의 블로그에 훨씬 정리가 잘 돼 있기에 안 할게요! 김학천의 조선선교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김학천의 조선선교 : 네이버 블로그 히스토리콘텐츠 & 조선선교연구소 대표 김학천 blog.naver.com 세 군데를 갔습니다. 동래중앙교회, 부산진교회, 초량교회를 찾아갔습니다. 동래중앙교회에서 간단한 부산 기독교사를 듣고서 부산진교회와 초량교회에 현장답사를 가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장기려기념 더 나눔 센터를 갔습니다. 나눌 내용은, 장소에 대한 소개가 주가 아닙니다. 보고 들은 장소에서 만난 믿음의 선배 몇 분을 소개하고, 유적지 탐사 내내 든 생각을 서술하고 마치겠습니다. 모인 ..

다이어리/여행 2023.04.25

<20171110 역사문화여행(스압)>

2017. 11. 12. 20:27 오늘은, 2017년 10월 10일 금요일!!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많은 학생이라면 학교에 등교를 하여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날이지요! 하지만 전 여행을 갑니다 앞서 포스팅한 「e-지식채널 활용 보고서 대회」의 상이 문화상품권 대신에 '통영 여행'이었거든요! 12월 4일에 있을 시험이 걱정이 되지만 (전교 등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서 ㅠ) 이런 식을 안 가면 다신 여행을 가지 않기에 가기로 '힘든' 결정을 내리고서 떠납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때는 오전 7시 40분. 학교 정문에서 집합. 8시 20분. 예정보다 20분 늦게 출발. [초록배낭]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단체에서 주관하나 봐요. 오늘 주제는 '문학(문화) 여행'!! 청마 유치환 작가..

다이어리/여행 2023.04.16

<20171008 할머니 칠순기념여행 마지막날>

2017. 10. 8. 20:28 돌겠네. 사진 왜 다 날라갔냐...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아침 9시, 아침식시를 하고 짐과 집을 정리합니다. 와중에 찍은 숙소 바깥 풍경인데 예뻤어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체크아웃을 하러 프론트로 가는 길, 울산바위하규 옆에 있는 산이 예뻐서. 여정 마지막날 첫번째 장소에 도착! 삼양목장에 왔어요! 하늘목장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곳이예요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차에서 내렸는데,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 있어가지고 차만 없었다면 정말 좋은 풍경이었어요 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매표는 진작에 끝내고 셔틀버스를 타려고 줄을 섭니다 셔틀버스를 타지 않으면 약 2시간 30분,..

다이어리/여행 2023.04.14

<20171007 친할머니 칠순기념여행 2일차>

2017. 10. 8. 11:20 아침 9시, 숙소에서 나섭니다. 대표사진 삭제 숙소 바깥 경치, 울산 바위가 보이는데 안개 때문에 안 보이네요 대표사진 삭제 마찬가지로 숙소 바깥 풍경,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서 울산바위에 가요! 길고 긴 연휴 때문인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케이블카를 타지 못했어요 아직 11시도 안 되었는데, 오늘 하루 표가 다 팔렸다고 했어요...... 속상하군요. 어쩔 수 없이, 방향을 틀어서 신흥사로 갔어요 대표사진 삭제 입구!! 입구에 다다르기까지 커피집이 있어요 그런데, 안쪽에 있는 커피집이 훨씬 맛있어요! 대표사진 삭제 들어가면 보이는 엄청 큰 불상 처음으로 보이는 불상이 엄청 커요! 통일을 기원하면서 세웠다고 하네요 ..

다이어리/여행 2023.04.14

<20171006 친할머니 칠순기념여행 1일차>

2017. 10. 6. 6:52 싫다. 가기 싫다. 간다. 대표사진 삭제 2017년 10월 6일; 아침 6시 20분; 재송1동 6시 40분, 집에서 떠납니다. 오늘은 추석이 끝난 다음 날, 할머니 칠순잔치를 하러 갑니다. 칠순 기념 여행입니다. 가고 싶지 않군요...... 19일에 시험인 고등학생은 데리고 사흘 동안 여행이라니. 그래도, 혹여나 후회할 듯 하여 떠납니다. 떠난 일만큼은 후회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가서 후회할 짓만 안 행하면 될 듯 합니다. 어떤 상황이 오든지간에, 부디...... 대표사진 삭제 강원도(설악산 근방)로 떠나는 차창을 찍어보았다. 역시 휴대전화는 화질이 좋지 않다. 가서 또 어떻게 행하게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갑니다...... 사흘 중 첫 여행지이자 1일차 마지막..

다이어리/여행 2023.04.14

뜻 밖의 만남 - 김 할머님(71)

2017. 8. 4. 12:04 아침부터 여행길에 올랐다. 부여와 세종으로 가기로 했다. 새벽 6시에 기상해서 서둘러 기차로 올랐다. 오르자마자 책을 펼쳐 읽었고, 30분 정도 읽다가 모르는 사이에 잠에 빠졌다. 좀 잤나 싶은 생각이 들며 깼고, TED강의를 듣고 있었다. 와중에 옆에 앉으셨던 할머니가 말을 거셧다. 뭔가 싶었는데,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데 숙어라는 게 대체 뭐냐고 질문하셨다. 어휴 내심 놀랐다. 첫째로는 연로하신데 공부를 하신다는 점이었고 둘째로는 설명하기가 모호했기에 그랬다. 질문을 시작으로, 할머니가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듣게 되었다. 할머니는 무려 대학교 1학년이셨다! 단순히 열정만 갖고 계신 분인가 싶었는데 검정고시를 넘기고 대학 입학까지 하신 후에 일어, 중국어, 영어를 배우고 ..

다이어리/여행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