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2. 23:57
헐.....
한 달 동안 안 썼다니 충격이네요
시험에 수행평가에 교내대회에 다사다난해서
많이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 했네요
1. 마음의 과학(스티븐 핑커, 와이즈베리, 2012년, 20,000원, 385쪽), 별: 4.3개
책 구성이 크게 두 가지고 이루어져요. 첫 번째는 인터뷰 식으로 문답이 오가면서 논의를 전개하는 방식이에요. 두 번째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줄줄 읊는 방식이에요. 첫 번째는 진짜 읽기 힘들어요. 갑자기 이상한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해서 말이에요. 두 번째로 이워진 챕터가 좋습니다. 그리고 목차가 관련 없는 주제인 듯 관련 있는 주제인 듯 왔다갔다 해서 흥미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각 학자가 연구한 결과가 많은데 그걸 압축해서 설명하니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다시 읽으려는 책 중 하나에요. 먼저는 어렵고, 두 번째는 흥미로와요! 생물학 용어가 나오는 거는 각주가 있어서 별 상관이 없어요. 다만 내용이 어려울 뿐. 짧은 시간 강의한 내용을 엮으니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그게 아쉽네요. 특히 '수' 부분은 진짜 이해할 수가 없어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머릿말에 있는 요약본만 봐도 충분해요.
2.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김재인, 동아시아, 2017년, 20,000원, 372쪽), 별 4.78개
좋아요. 먼저는 인공지능을 정의내리고 시작합니다. 정의내린 후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인공지능이 따라가려는 목적지를 잠시 생각해봅니다. 후에는 인과의 문제를 언급하고서 철학 파트로 넘어가요. 마지막으로는 인간이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답합니다. 1-3부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인용하는 게 어렵긴 한데, 그걸 풀어주니 별 상관은 없어요. 4부에서 '수학, 과학, 철학'이 부분이 많이 어려워요. (절레절레) 사실 저는 4부에서 멈췄어요. 다음에 다시 도전해보려고 해요. 개인적으로 자유의지 부분은 너무 아쉽네요. 자유의지가 그렇게 간단히 증명되지 않을 터인데 말이죠. 두 번 읽을 가치는 확실히 있는 거 같아요.
3. 윤리와 사상 1[텍스트와 함께 읽기](문종길, 인간사랑, 2009년, ○○○○원, ○○○쪽), 별 3.1개
개인적으로,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기 전에 넓게 파악하고 싶어서 이 책을 골랐어요. '대실패'!!! 처음으로 드는 느낌은, 너무 무리했다라는 느낌이에요. 짧게 유지하려는 이유인지, 저는 불만족입니다. 동양 사상 쪽에서는 익숙치 않은 한문 개념을 저의내리지도 않으면서 이끌고 나가는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살짝 불친절하나고 느꼈달까. 서양 사상 쪽에서는 긴 논리를 짧게 축약하려고 하니 너무 확 넘어가버리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무작정 인용을 너무 많이 해요. 그 점도 불만입니다.
저라면, 이 책 대신에 다음 두 권을 읽겠어요.
신정근 교수 책은 읽어보진 않았지만 다음에 읽을 책이라 올렸고, 소피의 세계은 서양 사상사를 소설로 잘 풀었어요.
4. 문화로 먹고살기(우석훈, 반비, 2011년, 2012년, 396쪽), 별 4.23개
방송, 출판, 영화, 예술, 체육. 이 다섯 가지 분야를 두루 살피며 경제 상황과 전망 약간 및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언급합니다. 세세한 내용을 조절하려니, 책 내용이 완벽히 소회되지 않아 힘들군요. 이 책의 장점이라 한다면, 쉽다는 점이겠습니다. 또한, 중간중간에 있는 QR코드로 이해를 더 돋구고 추가 자료도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많은 자료집이 그렇듯이 곧 있음 옛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어 아쉬운 자료입니다. 처음에 말한 다섯 업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5. 출판편집자가 말하는 편집자(정은숙 외, 부키, 2009년, 12,000원, 256쪽), 별 4.6개
아직 타이핑을 안 친 책이기도 하고 다양한 편집자가 다양한 저자로서 다양한 얘기를 푸니 요약하긴 어려울 듯 해요. 많은 말을 못 하겠네요. 출판편집가가 지닐 자질, 되는 로드맵 등 다양한 정보가 중간중간 녹아있어요. 부록에는 질문이 있어 더욱 좋고요. 출판편집가가 꿈이라면 읽으면 좋을 듯 해요! 각 분야, 경력, 영역, 경험에 따라 각기 다른 진술을 보며 더 상세화할 수 있거든요.
6. 주님 없는 복음(존 맥아더, 생명의말씀사, 2017년, 22,000원, 440쪽), 별 4.7개
개인적으로는 개정 전 제목인 「존 맥아더의 참된 무릎꿇음 - 예수가 목숨걸고 전한 복음」이 더 잘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스도께서 전하신 내용이 녹아 들어간 복음서 내용을 뽑아 설교 느낌이 물씬 나게 설명을 해요. 모든 설명 중심에 '그리스도는 주님이시다'라는 주제가 박혀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주재권을 부인하는 신학자릉 비팡하는 부분이 좀 거치적거려요. 이 때문에 새신자에게 권하기는 좀 그렇네요. 보통 듣는 복음을 들은 후, 삶에서 복음을 살아내도록 '그리스도는 주님'이라는 주제를 상기시킬 필요가 있을 때 봐야겠어요. 복음을 증거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 해당 성경 본문을 먼저 읽고 해당 챕터를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7. 헤르만 바빙크가 쓴 「교회의 분열에 맞서」도 읽었는데 이건 두 번을 읽었는데 아직 3분의 2 밖에 이해를 못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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