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7. 17:33
저번주에는 한 권도 읽지 않았어서, 사죄하는 느낌으로 열심을 다해서 책을 읽었어요.
1.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푸른나무, 2008년, 400쪽, 13,000원) 별 4.1개
피의 일요일, 사라예보 사건, 대공황, 아돌프 히틀러, 419, 핵과 같은 주제 14개를 가지고서 설명한다. 단순히 사건만 언급하기보다는, 사건과 관련된 역사-문화 배경, 관련된 사람이 살아온 배경도 같이 설명한다. 관련 사람이 많을수록 양도 많아진다. 처음보는 사건이라 하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재미없는 교과서 역사를 떠나서 재밌는 역사를 처음 소개시켜준 책이다. 주제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아쉽다.한 권 씩 추천 도서가 있는 점이 강점
2. 왜 세계의 절반은 굷주리는가?(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2007년, 9,800년, 201쪽) 별 3.8개
장 지글러가, 세계 기아와 빈곤과 과련된 정보 - 원인, 영향, 해결책을 설명한다. 학술적인 언어로 하지 않고, 아들이 질문하고, 지글러가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읽기가 수월하고, 막히는 부분이 거의 없다. 기아와 빈곤을 잘 모르는 사람이 처음 읽기에 적합한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정보가 그렇게 방대하지 않고, 더 알고 싶은 사람에게 더 배울만한 도구를 소개시켜 주지 않는 면이 아쉽다.
3. A Long Walk to Water(린다 수 박, HoughtonMifflin, 2011년, 121쪽) 별 4.3개
Salva와 Nya라는 아이가 남수단에서 어떻게 살아았는지를 서술하는 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Salva는 내전으로, Nya는 물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다. 그렇게 어려운 단어가 몇 없어서 읽기에 수월하고(고1) 내용도 전개되는 와중에 아이의 심정도 드러나서, 더 몰입하게 한다.
더 좋은 점은, 더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를 마지막에 가르쳐주는 점이다.
'리뷰 > 책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sed on a True Story] (0) | 2023.04.09 |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0) | 2023.04.09 |
{20170806~20170812} (0) | 2023.04.08 |
[헌법] (0) | 2023.04.08 |
[다시 복음으로] (0) | 2023.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