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29. 17:13
그리스도인, 곧 진실로 그리스도를 따라다녔던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신약 기자가 고백했듯, 그리스도께서 삶으로 보여주셨듯, 많은 선교사가 살았듯 사는 삶이 아닐까. 진리를 속에 간직하고서, 진실된 마음을 가지고 -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같이 있는 그리고 같이 있을 사람과 다른 모습으로 살지 않는 삶 말이다.
내가 가지는 교만과 오만함으로 인해 나는 그냥 내 지조를 따라 살고 싶었다. 허나, 내 모습을 바꾸고 싶지 않다면 거짓말이 된다, 이제는. 워냑 어울리지 않으려 온갖 노력을 해왔고, 안 섞이려고 억지로 노력하고 고투했다. 지금 생각하니, 정말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나 싶다. 분명히 - 세상에 살되 세상에 속하지 않은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데 말이다.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어디까지 허용되고 어디부터 허용되지 않는지. 어디부터 속이고 어디부터 성인지. '죄(sins)'를 짓기 시작하는 부분이라는 점은 머리에 있다. '죄(sins)'가 '죄(The sin)'에게 지배권을 주었기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안다.
제발, 내가 아는 지식이 내 삶으로 들어오기를. 과잉 주체화가 내 안에서 일어나지 않아서 스스로가 그리스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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