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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인생 없는 교실] 꼭 알아야 할 것은 안 가르치는 학교 [+ 내 생각, 책]

miff 2023. 4. 16. 11:37

2017. 11. 12. 10:09

 

세상을 살면서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진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이 세상과 따로 노는 것은 비단 졸업 후의 일도 아니다. 당장 교내 생활부터 학생들의 배움과 삶은 심각하게 불화한다. 글과 말로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가르치지만 정작 학교 문화는 경직되고 비민주적이다.

단원만 신설한다고 체화될 것이라는 기대는 섣부르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온정덕 경인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다른 교과 내용도 사실은 실생활과 연계돼 있지만 지식 암기로만 접근해 그 실질적 맥락과 의미를 학생들이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개념과 내용을 프로젝트 중심으로, 체험과 토의를 통해 익혀나가지 않는다면 무엇이든 ‘정답찾기’에 그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입시 제도와 시험의 방식으로는 단기간에 해결해 나가기 어려운 문제들”이라고 덧붙였다

[인생 없는 교실] 꼭 알아야 할 것은 안 가르치는 학교 (naver.com)

 

[인생 없는 교실] 꼭 알아야 할 것은 안 가르치는 학교

#1 입시교육에만 매몰된 교과과정 노동자권리ㆍ생활영어 등 실용지식 민주주의ㆍ인권 등 시민교육 소홀 졸업 후 사회적응에 도움 안 돼 #1. “엄마, 나는 공부하는 기계인가? 내가 이러려고 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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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교육에 대한 내 생각이 이제야 다 맞아 떨어진다. 망할 과정중심평가, 학생을 죽이는 수행평가, 꿈도 희망도 재미도 없는 수업, 덜떨어지는 교내 대회, 어불성설 자습, 가짜 상담, 시간 낭비 발표 수업, 겉멋만 잔뜩 든 교사, 지식은 개뿔 정보조차 없는 수업, 괴물이 된 시험, 더욱더 옥죄어 들어가는 죽음의 문, 인성은 무슨 인성 예절조차 없는 강의. 내가 갖고 있던 현 고등학교 체제에 관한 생각이다.

저 모든 걸 바꾸고 싶어도 시험이 바뀌지 않으면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 원래 생각은 교육 과정과 체제를 이렇게 저렇게 바꿔보는 방향이었다. 이제 확실해졌다. 시험이 바뀌면 차차 절로 바뀌게 된다.

 

대한민국의 시험(이혜정, 2017)

이 책이 읽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