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묵상, 깨달음

[전도에서 나타난 섭리]

miff 2023. 4. 7. 09:48

2017. 8. 8. 1:15

 

1. 비천하고 미천한 나를 도구로 쓰셔 복음을 듣게 한 '이'를 성씨로 하는 아이가 있다. 지난 주일(6일)이 세번째 예전 참석을 했다. 예전 후 농구를 너무 열심히 해서 입원해버렸다. 단순히 봐서 답답하고 슬펐다. 다시 잠잠히 생각해본다. 「"왜" 가게 하셨을까?」

2. 7월 30일, 두 번째로 출석한 날,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를 선물로 사주었다. 원래는 존 스토트 사제가 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주려 했으나 방금 다 사가신 분이 있어 - 재고가 없던 적이 있지 않았던 책의 - 재고가  없다고 해서 막막했다. 그래서 주게 된 책이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이다.

신기하기만 하다. 항상 남던 책이 하필 다 나가고, 관심도 없던 책에 관심이 가는, 상황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게 하시니 말이다. 역시 주님이시다. 여호와 이레이시라.

3. 7일, 결국 입원했다. 아마 책을 읽으라고 주님이 시간을 만드셨나 보다. 사준 당일로부터 일주일간 아무런 말이 없더니, 오늘 "읽다보니 이유 모를 기쁨이 넘쳤다"라고 고백한다. 이게 구원을 받은 건지 판별할 수는 없다. 단순히 종교성이 반응했을 수도 있다.

택정하셔서 복음을 듣게도 하시고, 읽을 시간까지 내셨으니 중생을 하게 하셨으리라 본다. 이제 회심을 거쳐 영화에 도달하기까지 같이 가기를 희망하고 기도하고 바란다.

4. 주는 절대주권을 가지셨고, 영원, 무한, 불변하시며, 우리를 애정하사 우리를 도우려 하시고 도우신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신 주이시며, 만왕의 왕, 만유의 주님, 높임 받기 합당한 주이시라. 인간의 지혜가 그의 우매에 한참 미치지 못하며, 인간의 강성함이 그의 연약함에 비교조차 안 될 정도로 천하다. 주의 작정은 곧 실행이시되, 완전히 선하고, 아름답고, 사랑이 많아 넘치면서도 거룩으로 인한 공의가 충만함 가운데 있어 감히 상상조차 불가한 실행이시다. 홀로 높고 거룩한 주시로되 인간과 함께 일하시기를 원하시니 얼마나 놀라운가. 우리가 성신 안에 있고, 성신이 우리 안에 있게 하심으로 성자의 삶을 닮아가게 하여 하나님과 같이 거룩하게 하실 주님을 높여드리라. 주는 거룩하고 거룩하고 거룩하신 주이시라.

'다이어리 > 묵상, 깨달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인, 죄]  (0) 2023.04.09
[죄 - 은혜]  (0) 2023.04.09
[십계명 : 머리말과 제4계명(안식일)]  (0) 2023.04.08
[진짜인가... 야훼의 성품]  (1) 2023.04.08
[믿음]  (0)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