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묵상, 깨달음

[진짜인가... 야훼의 성품]

miff 2023. 4. 8. 11:49

2017. 8. 14. 14:28

 

현재 내가 소속되어 있는 교회에서 고등학생과 목회자 몇 분이 모여 거지 전도라 불리우는 여행아닌 고행을 떠났다. 직접 나와서 간증도 하셨고, 가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떠오른 생각이 있다. 왜 다 똑같은 견증뿐일까. 우리가 믿는 야훼가 그리도 작은 분이시란 말인가.

사실 나의 간증문을 보더라도 다 평행선을 이루고 있고, 다른 내용이란 찾기 힘들었다. 전부다 사랑에 감동했어요!!!! 하는 내용이다. 위의 견증문도 매마찬가지다. 갑갑하다. 하나님의 광할하신 성품을 알려고 노력하지 않는 우리 모습을 보았기에, 이런 행위가 끔찍한 죄악임 - 받은 은혜를 매몰차게 망각해버리는 - 을 깨달았기에.


박영선 목사가 한 말이 있다. 신앙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싸움이라는 말이다. 이 어록과 비추어 봤을 때, 한국 기독교계에 속해있는 사람의 신앙 성장이 멈추어버린 상태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야훼의 성품 중 대표되는 성품이 사랑임은 확실하다. 성서 대부분에서도 빼놓지 않고 발견되는 면모이기에. 그런데, 하나님의 성품은 더 많고 인간은 결코 알 수 없다. 아래는 '웨스토민스터 대교리문답 7문'이다. 그냥 보아도 18개에 달하는 성품을 볼 수 있다.

문 7. 하나님은 어떠한 분인가?
답. 하나님은 영이시니 스스로 존재하심과 영광과 복되심과 완전하심과 자족하심과 영원하심과 불변하심과 신비로우심과 편재하심과 전능하심과 전지 하심과 가장 어지심과 거룩하심과 정의로우심과 은혜로우심과 오래 참으심과, 선하고 진실 됨의 풍성하심이 무한한 분이시다.

우리의 신앙을 검증(exam)해보자. 에스겔서는 야훼의 날이 임한 후 회복의 결과가 야훼가 야훼되심을 알게된다이다. 우리는 죄악과 피흘리면서까지 싸우고 있는가? 필자는 그렇지 않고 있다...

바울 사도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으며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함이 야훼의 뜻이라 가르친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앎이 곧 영생이라고 가르치신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해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면서 주님의 공의와 사랑과 거룩함을 날마나 더 알아가는 삶이 영생을 준비하는 정직한 자세란 말이다.

사랑 하나만 파더라도 너비와 깊이와 넓이를 결코 깨달을 수 없음은 자명하다. 중요한 성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많은 신학자와 하나님을 맛보아 알게 된 사람은 주의 거룩하심이야말고 반드시 알아야 할 성품이라 가르친다. 거룩하심이 곧 영광스러우심이고, 영광스러우심이 곧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고, 아름다우심이 곧 인간이 하나님에 미치는 가장 효과 좋은 매력이다.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으로서, 처음 부르심이 오직 사랑이라는 점에 대한 정당한 반응으로서, 사랑으로서 인도하심을 기억함에 대한 감사로서, 야훼를 더 잘 알기 위해서 날마다 몸을 치는 그런 그리스도인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많은 견증에서 사랑 뿐 아니라 다른 다른 성품도 드러나는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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