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두서없는 생각

[대의원회, 2시간 40분, 고된.]

miff 2023. 4. 9. 12:57

2017. 8. 24. 21:52

 

센텀고 1학년은, 1학기와 2학기 각각 투표를 해 간부를 새로 뽑는다. 의도찮게(?) 학습 부반장이 되었다. 부반장이 된지 사흘 째 곧 오늘 대의원회를 한단다. 그냥 간부 회의를 한다고 한다. 한시간 반정도 하겠지 하고 갔다. 내 기대 어쩔거야 ㅠㅠㅠㅠ


저번 회차 때 나왔던 안건과 방안이 적용되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지각과 담배 문제였다. 달라진 점이 그닥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왤까?  왜 실행이 되지 않았지? 하는 의문점이 순간 내 머리에 던져졌다.
오늘 대의원회 주제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뭐가 필요한가하는 주제였다. 처음 잠시동안에는 누구도 말하지 않았다. 어색함 순위 1등이다. 나야 천 대의원회이니 할 말이 전혀 없었다.
  센텀고에 있는 10년 된 에어컨부터 선생님께 있는 문제, 학생이 가지는 문제까지 16개가 던져졌다. 간부가 손설수범하기 보충 안 해도 야자할 수 있도록이 최종으로 뽑혔다. 간부 탁핵권을 비간부 학생에게 부여하자는 의견이 인상 깊었다.
다음은 건의사항. 스무 몇 가지나 나왔다. 기록은 19개만 되었다. 나는 사서 선생님, 등교체크기 증가를 비로해 4개를 청했다. 등교체크기를 제외하고는 다 힘들다는 결론이 나왔다. 의견 발의만이라도 할 수 있었으니 나름 만족일까나. 하고 싶은 말은 다했다.
마무리로 교장•교감•인도자와 한 학생이 훈화 아닌 훈화를 하고 마쳤다. 솔직히 힘들었다. 너무 당연했나? 나는 아닌데......

총 시간 : 2시간 40분 => 이게 무어인가....학생회, 원래 3시간 가까이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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