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묵상, 깨달음

[누가복음 11장 13절, 요한복음 3장 34절(짧은 묵상)]

miff 2023. 4. 16. 12:01

2017. 11. 16. 18:01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누가복음 11장 13절 | 개역한글

·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루카 복음서 11, 13 | 공동 번역 개정판

 

·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령 없이 주심이니라

- 요한복음 3장 34절 | 개역개정 4판

·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 요한 복음서 3, 34 | 공동 번역 개정판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성령으로 충만하셨다.

본디 성령과 동일한 본체이시기에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요한은 다르게 풀어낸다.

성부께서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성부께 성령이 자발적 복종을 하심을 나타내지 않을까.

이게 상호침투(페리코레시스)를 보이는 한 예가 아닐까.

성령께서 자발적 복종으로 성자에 충만히 거하셔

성자께서 발화하는 말을 성부의 말로 하니 말이다.

 

우리도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이미 주신 성령께서 지배하시도록 하여

그리스도께서 하셨듯 성부의 뜻을 따라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단, 우리는 죄인이니오직 그리스도 이름을 의지하면서.

우리 힘으로는 절대로 못 산다.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반드시,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시도록 해야 한다.

죄가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자께서 말씀하신다.

너희가 구하면 천부께서 성령을 반드시 주신다고 말이다.

야웨께서 하신 말씀이다.

 

성령을 제한 없이 받고 싶다.

성령께서는 거룩하신 영이시니,

성부께서 주셔도, 내가 죄에 빠졌다면 오지 '않으신다.'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삶,

오직 그리스도를 더 의지하기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못 박혀 죽었음을 잊지 않기를(롬 6:6; 갈 2:20, 24),

내가 성부께서 원하시는 대로 되기를(창 1:1).

 


 

나는 더 무지하기 원합니다.

그러나, 더 지혜롭기 원합니다.

오 주님.

나를 구속하신 구주를 힘입어

먼저 가신 주님을 따라가기 원합니다.

성령님,

내가 죽은 자임을 기억하기 원합니다.

성령께서 지배하심을 더 바라기 원합니다.

성부님,

성부께서 이루시는 아름다운 사역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성부를 항상 더 바라보기 원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