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묵상, 깨달음

[요한복음 9장 24절(짧은 묵상)]

miff 2023. 4. 20. 13:29

2017. 11. 19. 17:34

 

 이에 그들이 맹인이었던 사람을 두 번째 불러 이르되 너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는 이 사람이 죄인인 줄 아노라
- 요한복음 9:24 | 개역개정 4판
• 그리하여 바리사이들은 눈이 멀었던 그 사람을 다시 불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시오. 우리는 그자가 죄인임을 알고 있소.” 하고 말하였다.
- 요한복음서 9, 24 | 가톨릭 성경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시오." 참, 멋진 말이죠? 모든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해야할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을 한다고 해서 진정만 믿음을 가진 신자라고 말할 수 없어 보입니다.
바리새인을 향해서 그리스도는 독사의 자식(마 12:34)이라고 말하셨습니다. 바리새인을 진정한 신자로 보지 않으셨습니다(요 8:19, 44). 바리새인이 위와 같은 형태로 신앙을 가진 척 하는 말이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바리새인은 그리스도가 "죄 있는 자"라고 선언합니다. 그리스도는 죄 없는 육체를 가지신 분인데 말입니다(요일 3:5). 제대로 되지 않은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요. 어쩌면 신성모독이라고도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우리의 아버지 되신 야훼께 구합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신자가 거짓된 고백을 하지 않기를 구합니다.
고백과 삶이 일치를 이루는 신앙을 모든 신자가 갖기를 구합니다.
거짓된 고백으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거짓된 고백으로 상처 받은 사람이 회복되기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