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묵상, 깨달음

[재再, 모임, 사랑]

miff 2023. 4. 21. 16:28

2017. 12. 18.

 

어제(20171217)는 참으로 기쁜 날이었습니다. 주일이라는 기쁨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시 온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저는 감복하여 너무 기뻤습니다. 그리 크게 표하지 않는 편인지라 그 아이는 잘 모르겠지요.
너무나도 아끼는 사람이기에, 너무나도 귀중하게 생각하는 아이이기에, 떠났다는 사실이 쉬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부디 돌아오기를 바라며 기도하고 기도했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습니다.
떠났던 아이'들' 돌아왔다는 소식이 이리도 큰 기쁨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이제서야 '사랑'을 조금이나마 알겠습니다. 정말 조금 알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돌아올 때 인간이 이처럼 기뻐하는데 우리 성 삼위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는지 생각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탕부 하나님, 드라크마 찾는 여인을 포함한 다양한 비유도 다 표현치 못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에 나타난, 돌아오라는 계시가 그 간절함을 다 표현 못 하리라고 생갑합니다.
부디, 내가 사랑에 더 깊이 빠져서 아이들을 그리스도께 하듯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생명의 은인에게 하듯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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