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9. 12:27
https://www.facebook.com/watch/?v=1336132283166441
요약 : 신령한 설교자가 신령한 세속성자에게 설교를 하게 된다면, 설교는 가장 강력한 의사소통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설교란 원래 강력하고 가장 능력있다. 요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성경에서 벗어났기 때문이다. 설교자가 긴 본문을 가지고서 '강해 설교'를 할 의무는 없다.
하지만 본문을 정했다면 '성경적인 강해'를 할 의무는 존재한다. 본문, 절, 문단과 기나긴 씨름을 통과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
많은 목회자가 왜 이러지 않는가? 바로 게으름이다. '고대 문서를 현대 세계와 연결'해서 강의하는 행위가 '성경적인 강해'다. 고대 문화, 문체와 현대 문화 같이 고•현대를 모두 파악해야 해서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린다.
목회자는 매우 바쁘기 때문에 일과 설교 중에서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설교를 포기해서 현대처럼 끔찍하기 짝이 없는 설교 상황이 됐다.
https://www.facebook.com/watch/?v=1337574773022192
요약 : 설교를 잘하고 싶다면, 설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성경에 근간을 둔 설교가 지닌 능력과 적절성을 확신해야 한다. 두 가지가 설교 실력을 상승시키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된다.
둘째로 시간을 많이 줘야 한다. 성경에 근간을 둔 설교는 짧은 시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다. 정한 본문을 읽고, 읽고, 읽고, 다시 읽으면서 묵상을 한다. 그러면서 두 가지를 질문해야 한다. 1. 본문의 의미가 무엇인가. 2. 본문의 가르침이 무엇인가.
설교는 고대 문서를 현대와 연결하기이다. 곧 본래 의미를 현대에 적용까지 해야 제대로 된 설교란 말이다.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본래 독자에게 전하려 했던 의미를 찾는다. 찾았으면 자신이 설교할 대상과 대상이 처한 상황 같은 현대를 생각하면서, 본문이 전하려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발견해야 한다.
본문을 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가 최고의 방법으로, 몇 십 일 동안 한 권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심도 있게 파는 방식이다. 둘째는 절기, 교회력에 맞춰 본문을 맞추는 방식이다. 셋째는 영감을 좇아 본문을 찾는 방식이다. 영감은 아주 중요하다. 절대로 놓쳐서 안 된다. 외워서 기록해 놓아야 한다.
개인 생각 : 8월 4~6일에 세종과 부여로 여행을 갔다. 6일이 주일인지라 세종에 있는 하 중중형 교회서 예전을 드렸다. 본문은 고린도 전서 12장 3절이었다. 듣기 힘들었다. 청소년인 내가 봐도 문맥에서 엄청 벗어난 내용을 설교하고 계셨다. 도중에 나가고 싶었다.
잠시, 내가 속한 부서 목회자가 하시는 설교는 어떠한가 생각을 했다. 똑같다. 앞뒤 따지기 보다는 한 구절에 꽃혀서 원 의미에서 벗어난 가르침만 늘여놓는다. 성경에서 근거를 찾고, 성경에서 가르침을 찾고, 성경에서 예화를 찾기보다는, 미디어에서 나오는 말, 대중 매체에서 흘러 나오는 가르침, 흔히 들리는 인생담에 본인 생각을 억지로 끼워 맞춘다.
물론, 대상이 어리다면 위에 언급한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 성경을 파악하기 어려운 아이에게는 세상 예화가 더 쉬울 터이니 말이다. 하지만, 평범한 청소년 이상인 사람이 성경을 읽고 본문 파악을 못할리가 없지 않은가.
목회자라면, 직책이 어따하든지 성경에 토대를 둬서 성경으로 가득찬 설교를 해주길 바란다. 성경 기록 당시 문화를 이해하고, 역사 배경을 이해하고, 저작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의미를 가르치고, 적용까지 이뤄지는 설교.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 드러나는 설교. 이런 설교가 퍼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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