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68

[교육이여, 평화를 챙기라]

2018. 1. 6. 20:02 왜 학교는 불행한가 저자: 전성은 / 출판사: 메디치미디어 / 출판 연도: 2011년 / 가격: 11,500원 / 쪽수: 216쪽 / 별: 4개 / 전성은 작가는, '거창고등학교' 전 교장선생이다. '메디치미디어' 출판사에서 '교육 3부작 시리즈'로 해서 교육 관련 서적으로 출간했습니다. 본 서적은 시리즈 첫 권입니다. 1. EBS다큐프라임에서 '대학입시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다큐를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보고서 충격을 받아서 교내 대회 탐구 주제로 '교육'을 잡았습니다. 『왜 학교는 불행한가』는 탐구할 때, '교육의 최종 목적'과 관련된 부분에서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정도로 '목적'과 관련된 부분을 명확히 하는 책입니다. 2. 책 내용은 네 파트입니다. 처음은 '과거의..

리뷰/책 등 2023.04.23

[결국, 공감하라!]

2018. 1. 6.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저자: 하지현 / 출판사: 문학동네 / 출판 연도: 2017년 / 가격: 12,000원 / 쪽수: 248쪽 / 별 4.1점(읽은 직후는 3.8점이었는데, 발췌록을 다시 보니 '생각보다는' 좋은 책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꾸었습니다.) /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긴 시간 동안, 의사로 일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사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요구하는 의무와 책임을 몸에 지고 산 사람입니다. 『공부 중독』이란 저서를 보아 책에 관심이 있는 듯하고, 『도시 심리학』을 보아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중시하는 듯하고 사회와 개인을 묶어서 보는 것 같습니다. 1. 우울감에 빠져서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 때, 잠시 쉬려고 읽은 책입니다. ..

리뷰/책 등 2023.04.23

{20171127 ~ 20171217}

2017. 12. 19. 0:34 1. LGBT+ 첫걸음(애슐리 마델, 봄알람, 2017년, 256쪽, 16,000원), 별 4.56개 "LGBTGIA+ 세계에 입문하기"라는 호칭으로 부를 수 있겠어요(L레즈비언, G게이, B바이섹슈얼, T트랜스젠더, Q퀘스쳐닝•퀴어, I인터섹스, A에이섹슈얼, +그 외 다수). 젠더 세계를 넓게 서술했다는 느낌을 바로 받았어요. 먼저는 다양한 젠더를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요. 그다음 섹스(sex)와 젠더(gender)가 어떻게 다른지 소개하고, 성적정체성과 로맨틱정체성이 다름을 가르쳐줘요. 마지막에 가서는, 대명사를 포함한 용어를 설명해요. 이 책이 정말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가 있어요. 1) 각주를 통해서 관련 내용으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요. 2..

리뷰/책 등 2023.04.21

{20171113 ~ 20171126}

2017. 11. 28. 7:51 참, 생각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고 체력도 없어 게으르고 어리석었네요. 그래도 뭐, 행복하긴 하네요 :) - 지금은 시험 7일전!! - 1.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마로니에북스, 2013년, 15000원, 440쪽(맞나?)), 별: 4.99(그냥 만점) 박경리 작가님은, 원래는 시를 쓰셨던 분이에요. 기억은 안 나는데 어느 순간부터 소설을 쓰셨어요. 초반에는 단편을, 마지막에는 「토지」라는 대작을 남기셨죠. 박겅리 작가님이 쓰는 소설의 길이와 등장인물이 엮인 복잡함은 서서히 발전했어요. 김약국의 딸들은 발전 도중에 있는 작품이에요. 방언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참 소중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평소에 문학을 읽던 분이 아니면 빠르게 읽긴 좀 힘들 수도 있..

리뷰/책 등 2023.04.20

김양국의 딸들 : 처음으로 꿀을 '맛'보다

2017. 11. 22. 20:11 김약국의 딸들. 박경리 씀, 마로니에북스 출판함, 2013년 출판됨, 총 430쪽(이야기 415쪽, 해설 나머지), 15,000원으로 살 수 있음. 1962년 처음 출간. 별 5개(만점). {『김약국의 딸들』 감상만 보고 싶으시다면 '3'으로 가서 읽으면 돼요...!} 1. 제게 '문학'이란 무엇이었을까요. 특히 '소설'이란 무엇이었을까요. 소설과 문학은 저와 항상 동떨어진 존재였습니다. '성서'가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문학으로 다가오질 않았습니다. 말하자면, 문학은 저와 참으로 많이 먼 존재입니다. 김영하가 쓴 『살인자의 기억법』과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를 읽을 때도 문학이란 장르에 끌리지 않았습니다. 윤동주 시집을 사 천천히 읽어도 문학에 끌리지..

리뷰/책 등 2023.04.20

{20171008 ~ 20171112}

2017. 11. 12. 23:57 헐..... 한 달 동안 안 썼다니 충격이네요 시험에 수행평가에 교내대회에 다사다난해서 많이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 했네요 1. 마음의 과학(스티븐 핑커, 와이즈베리, 2012년, 20,000원, 385쪽), 별: 4.3개 책 구성이 크게 두 가지고 이루어져요. 첫 번째는 인터뷰 식으로 문답이 오가면서 논의를 전개하는 방식이에요. 두 번째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줄줄 읊는 방식이에요. 첫 번째는 진짜 읽기 힘들어요. 갑자기 이상한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해서 말이에요. 두 번째로 이워진 챕터가 좋습니다. 그리고 목차가 관련 없는 주제인 듯 관련 있는 주제인 듯 왔다갔다 해서 흥미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각 학자가 연구한 결과가 많은데 그걸 압축해서 설명하니 이해하..

리뷰/책 등 2023.04.16

[질색, 호감, 그림]

2017. 11. 11. 23:51 부모님께서 영화를 보신다. 데스티네이션 3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감독황예유출연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라이언 메리먼, 크리스 렘세개봉2006 미국 잔인하기 짝이 없다. 앞 30분 정도만 봤는데 진짜 잔인하다. 어머니는 깜짝깜짝 놀라면서 끝까지 다 보신다. 아버지는 노트북을 하시면서 보신다. 나는 앞 30분 조차도 잠깐잠깐 봤다. 나왔다. 나는 잔인하고, 무섭고, 그런 류가 너무 싫다. 질색을 벗어나 살짝은 혐오까지 생긴다. 이해할 수 없다. 데스티네이션은 볼 만한 영화가 아니다. ​ '죽음'이 곧 목적이라는 사실을 말하기는 하지만, 어쩌라는 건지... 싫다. 나는 이 영화가 분위기가 소재가 싫다. 나는 잔잔하고 평화롭고 사랑스럽고 아름답다고 내게 느껴지는 게 좋다. ..

리뷰/미술 등 2023.04.16

[20171110 The Help]

2017. 11. 10. 0:56 영화, '헬프The Help'를 보았습니다. 스토리를 간단하게 요약해볼게요. 1. Skeeter(스키터), Aibileen(에이블린), Minny(미니) 이 세사람이 주인공입니다. 2. 스키터가 에이블린을 시작으로 흑인 가정부 이야기를 인터뷰하기 시작합니다. 3. 다사다난하지만 결국 인터뷰를 쓴 책이 성공합니다. ​ 헬프는 The Help라는 책을 원작으로 합니다. 학교 교과서에 있어서 알게 된 책이에요! 좋네요 :) 미국 남부 지방에서 차별을 받던 가정부 얘기입니다. 학교 선생님께서는 흑인 단어와 문법이 나와서 제가 읽기 좀 어렵겠다,고 하셨어요! 개인적인 생각은, 꼭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요!! 아!! 흑백 차별 얘기를 하니 생각나는 책이 있네요. 프란프 파농의 『검은..

리뷰/미술 등 2023.04.16

[20171106, 한탄]

2017. 11. 6. 23:58 하.... 이게 얼마만에 적는 독서일기란 말인가ㅠㅠㅠ 시험, 수행평가 폭탄에 치여 책을 읽지도 못하고, 글을 쓰지도 못하고, 아, 흔한 고등학생이여 한스럽구나. 확실히 교육정책이 바뀌어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혜택을 못 보지만, 어떤가요. 제 다음이라도 저처럼 살지 않는다,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큰 위안이 되네요 헤헤헿 쨌든, 오늘은 왜 제목이 「독서일기」가 아니라 「한탄」인지 가봅시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 책을 다시 처음부터 읽는 중이예요!!!! 흐아 진~짜! 재밌어요! 철학과 과학을 잘 버무려서 인공지능과 인간을 찾아나가는 여정! 문어체라서 잘 읽혀요(습니다체예요!). 인공지능 쪽으로 학위를 따신 분'들'도 칭찬하시는 책이예요! 자유의지 쪽에서는..

리뷰/책 등 2023.04.16

{20170924~20171007}

2017. 10. 9. 19:34 읽은 책에 빠르게 읽을 수 없는 책이 포함되어 있던 관계로, 2주를 연달아서 기재합니다! 첫 주는 빨리 읽을 수가 없는 책을 읽어서, 둘째 주는 연휴에 친척을 만나고 칠순 여행을 가느라 정신 없어 못 읽었네요 ㅠㅠㅠㅠ 1. 죄와 은혜의 지배(김남준, 생명의말씀사, 2005년, 462쪽, 23,000원) 별 5개 청교도 존 오웬을 표방하여 기술합니다. 인간이 태초에 범죄함으로 가지게 된 '죄'라는 경향성과 구원 받은 신자가 갖는 새로운 경향성을 '지배'라는 개념을 차용해 풀어냅니다. 죄/은혜의 지배가 어떤 성향을 지녔는지, 죄/은혜의 지배를 받을 때는 어떻게 살아내게 되는지, 죄와 은혜 중 어느 쪽의 지배를 받고 있는지 판별하는 방법 등을 기술합니다. 마지막에 가서는 신자..

리뷰/책 등 20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