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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철야, 기도, 섭리]

2017. 11. 18. 0:41 정말, "아, 이게 기도구나" 그리고 "아, 이게 성령이 인도하시는 기도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기도를 했다. 얼마만인지, 눈물을 흘리며 가슴이 아파 가슴을 치며 기도했던 적이. ​ 처음 20분 정도는 그저 의식적으로 삼위일체를 되뇌이며 연계되어 떠오르는 기도제목을 읊으면서 기도하였다. 갑자기, 가슴 한 켠이 갑갑해지면서 너무 아파졌다. 그 후로 20분 가량 눈물과 콧물을 흘리며 흐느끼며 기도했다. 기도제목이 특별하진 않았다. 그저 "살아내게 해주세요." 하나였다. 주체의 범위가 다양했다, 고 기억한다. 제노사이드가 발했던 지역민, 아프리카, 중동, 동아시아에 사는 많은 사람,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죽어가는 사람, 잘못된 교육으로 죽어가는 학생, 차별로 생명을 잃어..

[요한복음 4장 10절(짧은 묵상)]

2017. 11. 16. 21:09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무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 요한복음 4:10 | 개역개정 4판 · 예수님께서 그 여자에게 대답하셨다. "네가 하느님의 선물을 알고 또 '나에게 마실 물을 좀 다오.' 하고 너에게 말하는 이가 누구인지 알았더라면, 오히려 네가 그에게 청하고 그는 너에게 생수를 주었을 것이다." - 요한복음서 4, 10 | 가톨릭 성경 인간이 무지한 측면 두 가지를 볼 수 있다. 먼저로는, 야훼께서 '주시기로 한 선물'이고 두 번째는 '그리스도'이다. 인간의 무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야훼의 도움이 필수임을 드러낸다. 또 볼 수 있는 점은, 우리가 ..

[누가복음 11장 13절, 요한복음 3장 34절(짧은 묵상)]

2017. 11. 16. 18:01 ·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누가복음 11장 13절 | 개역한글 · 너희가 악하면서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구하는 사람에게 더 좋은 것 곧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루카 복음서 11, 13 | 공동 번역 개정판 · 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령 없이 주심이니라 - 요한복음 3장 34절 | 개역개정 4판 ·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 하시는 말씀은 곧 하느님의 말씀이다.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이다. - 요한 복음서 3, 34 | 공동 번역 개정판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성령..

[꾸지람, 스트레스, 절제]

2017. 11. 14. 0:24 꾸지람을 들었다. 극도로 조용히 해야 하는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떠들었다는 이유이다. 어려운 문제를 같이 풀어보자 권하여서 같이 푸는 과정이었다. 뭐 그런 건 별 상관없잖은가. 결국 교실 밖에 나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내가 싫은 기색을 역력히 보냈나보다. 선생님 왈, "스트레스 많이 받는 거 같아. 많이 피곤하니?" 변명을 해야겠단 생각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수행평가가 너무 많이 겹쳐 피곤하다고만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불만족스러운 듯 보였지만 가던 길을 다시 가셨다. 나 자신을 생각해보았다. 내가 하는 생각을 생각해보았고, 내가 가진 몇 가지 느낌을 다시 떠올렸고, 내가 했던 행동을 뒤적였으며, 하려다가 주저하여 하지 않은 행함도 살펴보았다. 결론, 나 정말 피..

{20171008 ~ 20171112}

2017. 11. 12. 23:57 헐..... 한 달 동안 안 썼다니 충격이네요 시험에 수행평가에 교내대회에 다사다난해서 많이 읽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 했네요 1. 마음의 과학(스티븐 핑커, 와이즈베리, 2012년, 20,000원, 385쪽), 별: 4.3개 책 구성이 크게 두 가지고 이루어져요. 첫 번째는 인터뷰 식으로 문답이 오가면서 논의를 전개하는 방식이에요. 두 번째는 그냥 자기 하고 싶은 거 줄줄 읊는 방식이에요. 첫 번째는 진짜 읽기 힘들어요. 갑자기 이상한 질문이 나오기도 하고 해서 말이에요. 두 번째로 이워진 챕터가 좋습니다. 그리고 목차가 관련 없는 주제인 듯 관련 있는 주제인 듯 왔다갔다 해서 흥미가 있어요. 아쉬운 점은, 각 학자가 연구한 결과가 많은데 그걸 압축해서 설명하니 이해하..

리뷰/책 등 2023.04.16

<20171110 역사문화여행(스압)>

2017. 11. 12. 20:27 오늘은, 2017년 10월 10일 금요일!!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많은 학생이라면 학교에 등교를 하여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 날이지요! 하지만 전 여행을 갑니다 앞서 포스팅한 「e-지식채널 활용 보고서 대회」의 상이 문화상품권 대신에 '통영 여행'이었거든요! 12월 4일에 있을 시험이 걱정이 되지만 (전교 등수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서 ㅠ) 이런 식을 안 가면 다신 여행을 가지 않기에 가기로 '힘든' 결정을 내리고서 떠납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때는 오전 7시 40분. 학교 정문에서 집합. 8시 20분. 예정보다 20분 늦게 출발. [초록배낭]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단체에서 주관하나 봐요. 오늘 주제는 '문학(문화) 여행'!! 청마 유치환 작가..

다이어리/여행 2023.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