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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페이스북-청년사역연구소 : 우리는 이런 목사를 원한다(성경 해석, 자의, 문제)

2017. 9. 3. 17:34 Facebook 로그인 또는 가입하여 보기 Facebook에서 게시물, 사진 등을 확인하세요. www.facebook.com 19)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목사 1.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말은 발화자에게 두 가지 문제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첫째, 성경 읽는 방법을 모른다. 둘째,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부족하다. 셋째, 자의식이 너무 강하다. 2. 첫째, 성경 읽는 방법을 모른다. / 성경을 읽는 방법이 다양할 수 있겠지만 가장 기본이 된느 틀이 있다. '천천히' 앞뒤-역사 '문맥'을 보고서 글을 처음 읽었을 '본래 독자'에 전해졌을 '본래 의미'를 따져가며 읽어야 한다. 이게 기본이다. 2.1. 천천히 읽어야 한다. 천천히 읽어야 주어와 동사가 이루는 문장 ..

[나, 비참함, 완벽주의]

2017. 9. 3. 9:01 저의 특성일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저라는 존재가 극도로 싫습니다. 다른 이유보다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아섭니다. 학교, 학원과 같이 타자와 만나는 공간이면 '교회오빠', '걸어 다니는 도덕책', '흠 없는 사람' 같은 뉘앙스로 불리어지기도 합니다. + 목사, 걷는 성경책, 예수쟁이 하지만 제가 위처럼 불릴 때면 어찌 해야 하는지 도대체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즐겼습니다. 누구도 모르는 모습을 가진 저를 저와 항상 함께 있는 제가 알기에 저는 제 자신이 얼마나 역겹고 끔찍한 후레자식인지 압니다. 저 라는 존재가 타자가 부르는 형용사와는 180° 다르다는 사실을 전 압니다. 누군가는 저를 완벽주의자라 할 수도 있겠군요. 그런가 봅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자신에게만큼은요. ..

[설교, 책, 공부]

2017. 9. 3. 8:50 수영로교회 금요철야 원래는 이규현 담임목사님께서 설교하신다. 성도는 알지 못하는 연고로 3주 동안 타 메가처치 담임목사님께서 하셨다. 세 분 다 책을 쓰시는 분이셨다. 몇 학생에서 설교 후기를 들어보았다. 넘 다르단다. 이런 설교가 있는 줄 몰랐단다. 이런 설교가 있긴 했는데 자기그 안 들은..... 나도 영상이 아닌 오프라이에서는 오랜만이었다 젊은이 예배도 영상을 애용하는지라. 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듣고서 오 좀 괜찮다싶은 설교가는 다 책을 쓰시는 분이었다! 책을 쓰는 사람과 책을 쓰지 않는 사람은 큰 차이를 지닌다. 절대 지식이 축적된 양, 정리된 도식이 차이다. 가치바나 다카시는 자신의 저서에서 입력:출력 = 100:1 정도 된다고 한다. 공부 열심히 하는 사..

[공유] 페이스북 - 김성완 : 수학 교과서와 수학 교육

2017. 9. 2. 23:37 https://www.facebook.com/seongwan.kim.3/posts/1824004284291368 Facebook에 로그인 Notice 계속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 www.facebook.com 1. 수학數學이란 무어일까. 수數를 배우는 과목科目이다. 단순한 과목에 불과할까? 아니다. 수 자체가 인간 역사와 맞붙는다. 고대 수메르 문명서 발달했던 많은 산물이라든가 많은 문명이라든가 그냥 옛 사람이 어떻게 살았을까 생각해보면 '수'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결과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 '수'는 우리 삶 주변에 어느 한 곳 빠지지 않고 산재되어 있었고, 있다. 2. 사람은 사고할 줄 아는 존재다. 사색할 줄 아는 존재이다. 지역에 따라 다르겠으나, 체계화된 수..

[진짜 거꾸로 읽는 걸까]

2017. 9. 2. 20:59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저자 : 유시민 / 출판사 : 푸른나무 / 별 : 4.12개 /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 국회의원, 전 민주화 운동가로 읽고 쓰는 작업을 멈추지 않는다. 현재는 작가를 업으로 삼으며 '지식소매상'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서로 다른 사사와 견해를 자유롭게 토론함으로써 올바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이는 민주주의를 가꿀 수 없다. (6) 머리말에서 발췌한 구절, 곧 책 뒷편에 적힌 구절이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관통하는 주제이다. 유시민 작가가 소개하는 역사 이야기는 보통 가르치는 내용과 조금 다르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서, 역사를 그렇게 잘 아는 편이 아닌 사람에게는 이 책의 목표가 잘 느껴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한다. ​ 유시민은 드레퓌스 사건,..

리뷰/책 등 2023.04.10

["나만 아니면 돼!"]

2017. 9. 2. 19:20 1박 2일 시즌 1 에서 강호동을 포함한 거의 모든 멤버가 한 말이다. 갑자기 위 구절이 떠올랐다. 당시 상황과는 다르겠지만 현재 상황과 엮어서 생각이 되었다. 우리 사회가 가진 모습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깊이 생각하지는 않아서 어떨지 모르겠다. 떠오른 문제가 몇 가지가 있다. 개인주의, 나 하나 챙기기도 벅찬 사회, 공감-연민이 사라진 사회가 내가 생각해낸 문제이다. 깊이 통찰해보지 않아서 딱히 넣은 코맨트가 없긴 한데, 그리 좋기만 좋은 행태가 아니기에 우리나라에서 서둘러 사라지기를 기원한다.

[인간?]

2017. 9. 2. 18:59 1. '나란 누군인가?,'인간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이 계속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갑자기 너무 궁금해졌다. 2. 와중에, 내가 믿는 구원론이 어떤 구원론인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선택받는, 곧 예정받고 부르심받고 칭의받고 성화되고 영화되는 모든 과정을 생각했다. 잠잠히 묵상해보았고, 자료를 찾으면서 공부를 해보았다. 내가 깨달은 결론, 인간은 단 하나도 하지 못한다. 예정은 내가 존재하지 않았으니 불가능, 부르심자체는 내가 죄의 지배를 받기에 불가능, 칭의는 내 안에 거룩이 없으니 불가능, 성화는 내 안에 거룩이 있다고 해도 내게는 거룩을 실현할 힘이 없기에 불가능, 영화는 내 안에 없는 개념을 내가 만들어내기란 불가능하기에 그렇다. 언급하지 않은 모든..

[팟캐스트 - 신앙터치, 교회생활백서 2화 '나의 헌신은 당연하지 않다.']

2017. 9. 2. 9:50 1. 인간이 하는 헌신은, 성도가 구원되는 성화(넓게는 거룩)와 어떤 연관성도 없다. 헌신은 순종과 연관되어 있다. 성부께서 예정하여 주신 거룩-의를 그리스도의 믿음으로 받아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이 순종을 야기한다. 순종이란 결코 억지로 자아내지지 않으며, 하더라도 마음이 그리스도와 일치되지 않으면 진정한 순종과는 다른 어떠함이 돼버리는 개념이다. 2. 순종이란 개념은 그리스도의 의를 전달하는 뜻을 가지고 있다. 초대 교회에게, 순종이란 선교와 동의어였다. 사도가, 흩어졌던 교인이 전부 선교사가 된 이유다. 아무리 헌신으로 자기 순종을 증명하려 해도, 그리스도 의를 전파하지 못하면 진정한 헌신 - 진정한 순종이라 할 수 없다. 교회에 헌신하고, 순종한다고 되려 가정과 주위 ..

리뷰/강의 등 2023.04.10

[지침, 눈물, 쉼]

2017. 9. 1. 0:20 저번 주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200-300쪽짜리 책을 3권씩은 읽어내려갔다. 영어 지문이라든가 국어 지문이라든가도 읽는 데 어떤 문제도 없었다. 이번 주에 들어와서는 뭔가 어긋나버렸다. 책을 읽으려고 들었으나 내 눈이 따라가지 못하고 내 머리가 정리해내지 못한다. 지문을 읽어도 단순한 활자로만 박힐 뿐 한 문장으로 들어오지 않는다. 왜 이럴까 생각만 했다. 별문제가 있겠나 싶었다. 고민을 하던 와중, 학원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학원 선생님께서 수업을 줄이신다는 말씀을 하셨다. 들어보니 4년간 쉼 없이 달려오신 영향으로 온갖 악영향이 몸에 다 나타나서 더 이상은 무리할 뿐이니 줄인다고 하셨다. 4년간 어찌 달려오셨는지 아는 나로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은 잘하셨다는 말뿐이었다...

[공유] 자유주의자로 살아가기

2017. 8. 30. 23:15 「불온한 독서」(아거, 새물결플러스)라는 책. 나에게는 두번째로 영향을 많이 준 책이다. 여러번 곱씹으면서 애정하고도 애정하는 책이다. 그저 '착한 사람'으로만 살 나라는 존재에게 '자유롭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살 기회를 선사해줬다. 나에게 꽤나 큰 영향을 준 책 서평이 있어 소개해본다. -- 겉으론 경건하지만 실상 강압적인 인격모독이 나를 짓밟고 있었다. 사랑은 자유와 독립을 가능케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불온한 존재로의 삶을 가능케하는 사랑은 저항을 유발한다. 기존에 형성되어 있는 악습과 구조적 악, 인간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삶의 양식에 있어 주체적인 인간은 나와 타자를 위해 모욕과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불복종하고 저항한다. 이러한 결기있는 사랑의 행동은 현실의 비..

카테고리 없음 2023.04.10